맛있는녀석들 전주비빔밥 고궁, 전주맛집 추천, 육회비빔밥

요즘 맛있는 녀석들 재방송을 즐겨 보고 있는데요.

전주에 있는 비빔밥 맛집 ‘고궁’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궁은 전주가 고향인 지인이 육회비빔밥 맛집으로

입이 마르도록 추천 했던 집이기도 한데요.

전주 쪽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전주 고궁은 1973년부터 장사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중앙로 33)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버스로 20분 (2.5km)

Ktx 전주 역에서는 4.5km 거리입니다.

 

 

 

2층 건물을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내부에 들어갔는데, 코로나 19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더라고요.

들어올 때는 열적외선 카메라로 열체크를 하고,

손잡이 문에도 위생 티슈를 비치해놓으셔서 좋았어요.

조용하고 격식 차리는 한정식집 느낌은 아니지만 

제가 갔을 때 사람이 많았음에도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종업원이 많아서 음식이 빨리 나와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세 명이 가서

육회비빔밥 2개, 돌솥비빔밥 1개, 돌판 불고기 1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저렴하지는 않지만 전주시에서 인정한 전주 명인이 만드는 비빔밥이고

지인이 하도 칭찬한 맛집이라

많이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금방 밑반찬을 내어주십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홍윤화 씨가 맛있게 먹은 도라지 무침이 있고, 숙주나물과 김치전이 있네요.

김치는 겉절이였는데 아삭아삭하고 맛있었어요.

그릇은 전부 놋그릇을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고급스럽네요.

상에 고추장과 참기름이 놓여있어서 개인적으로 맛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돌솥비빔밥과 돌판 불고기입니다.

돌솥비빔밥은 나오자마자 비벼서 먹었는데,
밥이 눌어서 고소하더라고요.

평소에 누룽지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돌솥비빔밥은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가 있어서 좋아요.

돌판 불고기도 고기가 전혀 질기지 않고,
다 먹을 때까지 따뜻했어요. 

 

 

 

육회비빔밥은

이 집의 시그니처답게
육회가 너무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이 집은 전반적으로 쌀밥 자체만으로도 맛있었는데요.

쌀밥과 육회, 나물과 고추장 양념이 어우러져서 고소하고 씹는 맛이 좋았어요.

영양 측면에서도 조화로울 것 같고요.

일반 비빔밥은 많이 먹어봤는데,
육회가 들어간 비빔밥은 많이 못 봐서

좀 더 특별한 비빔밥 느낌이 났습니다.

평소 육회나 고기를 좋아하는 분이 라면 면
추천할 만한 맛입니다.

고추장은 식당에서 직접 담근다고 하는데,

비빔밥에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고추장은 따로 판매하기도 하더라고요.

 

평소 비빔밥이 평범한 음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식사 후에는 비빔밥도 하나의 훌륭한 요리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른들과 함께 와도 좋을 맛집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