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애오개역 맛집 황금콩밭 가격, 메뉴, 두부짜글이, 청국장, 효창공원 의열문

애오개역 맛집 황금콩밭 가격, 메뉴, 두부짜글이, 청국장, 효창공원 의열문

2020. 6. 2. 21:06맛집을 소개합니다

애오개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방문한 김에, 수요 미식회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와 봤습니다.콩요리 전문점인 황금콩밭은 수요 미식회에도 나온 적이 있고, 미쉐린 가이드 2020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애오개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골목에서 보면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한듯 합니다. 들어가면 솟대가 여러 개 예쁘게 세워져 있고 마당이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수요 미식회에 나왔을 2018년에는 길 건너편에 더 작은 골목식당이었던 것 같습니다. 4번 출구 쪽으로 이사 왔다고 하는데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가게가 깨끗합니다.

자리에 착석해서 찍은 내부 사진입니다. 오늘은 평일이고 한시 반이 다되갈때 도착했는데, 바로 들어왔고 웨이팅은 없습니다. 내부가 넓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손님이 많지는 않은데 직원분이 많이 바빠 보입니다. 메뉴판을 요청하니 가져다 주십니다.
황금 콩밭은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서울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국내산 콩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들고, 좋은 재료를 쓴다고 합니다.

황금 콩밭 메뉴입니다.
두부 젓국 22,000원
짜박 두부 32,000원 등입니다.
점심 및 주말 한정 메뉴
두부 짜글이 8,000원
청국장 9,000원
한우 차돌 된장찌개 9,000원 등입니다.

점심 및 평일 한정 메뉴는 많이 봤는데, 점심 및 주말 한정 메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오늘은 평일 점심인데 저희는 두부 짜글이, 청국장을 주문합니다.

조금 기다리니 공깃밥을 주시고 기본 반찬을 내어주십니다. 밑반찬은 깻잎무침과 콩나물무침, 오이무침과 멸치 등입니다. 깔끔합니다. 공깃밥 양은 많지는 않습니다.

잠시 후 두부 짜글이(8,000원)가 나옵니다.

두부 짜글이 맛은 짭짤한 감칠맛에 살짝 달달하며 칼칼합니다. 떡볶이 국물의 묽은 버전 느낌입니다. 고추장찌개 느낌입니다. 두부는 순두부처럼 부드러운데 국물이 강해서 두부 맛이 두드러지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밥그릇에 덜어서 밥과 비벼 먹으니 밥이 잘 들어갑니다.

청국장(9,000원)입니다.
짭짤한 보통 청국장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뛰어난 맛집은 아니나, 내부가 넓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식사 후에 집에 가는 길에효창공원에 들러봤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효창공원은 처음입니다.

공원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나무가 울창합니다. 나무가 울창하고 많은데 뭔가 우리나라 공원 같지 않고 개인적으로 해외여행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무가 크고 많아서 산책하기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호젓합니다.

효창공원에서 효창운동장쪽으로 걸어가면 의열문이 있고, 내부에 들어가면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사당이 있습니다. 효창공원에 김구 선생님의 묘도 있고 임시정부 요인들의 묘역도 있습니다. 의열문 옆에는 백범 김구 기념관도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백범김구기념관은 들르지 못했는데, 나중에 방문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