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한타 바이러스 (감염경로 및 증상)

한타 바이러스 (감염경로 및 증상)

2020. 3. 26. 23:40내가 알고싶은 지식

얼마 전 한 타 바이러스 관련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중국 윈난성 출신의 중국 남성이
지난 23일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망하였으며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건데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떠들썩한 시국이라,

또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타 바이러스는 무엇일까요?

 

 

 

한 타 바이러스는 설치류를 통해 감염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설치류에게는 질병이
유발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인간은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 등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한 타 바이러스는 한국의 한탄강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한탄강에서 최초로 이 질병이 발병된 것이 발견되어,

1976년 대한민국의 이호왕 박사에 의해
명명되었다 합니다.

 

 

 

한타 바이러스에는 한탄 바이러스, 서울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 중 몇몇 종은 인간에게
치명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외의 종은 별다른 질병을 유발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타 바이러스는 동아시아, 유럽에서 주로 발견되는
'구대륙 한 타 바이러스'와

북미와 남미에서 주로 나타나는
‘신대륙 한 타 바이러스'로 구분되며,

구대륙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치사율은 15%에 이릅니다.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9~35일입니다.

 

반면, 미국이나 남미에서 나타나는
신대륙 한 타 바이러스는 좀 더 위험한데요.

발열, 구토, 피로감은 물론 호흡곤란과 폐부종을
일으키기도 하며 치사율은 35~50%에 이릅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와 달리 한타 바이러스는
이미 예방백신이 개발된 상태입니다.

백신은 1991년부터 이미 시판되었으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한타바이러스 신증후군 출혈열 환자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었습니다.

 

설치류를 통해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니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산이나 풀밭에서 눕거나 앉지 않는 등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되지 않게끔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인간에서 인간으로는
거의 전이되지 않는다고 하니,

코로나 바이러스만큼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듯합니다.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은 이와 별개로

14세기에 유럽에서 대유행했던 페스트가 있었는데요.

페스트는 설치류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며 당시 유럽 인구의 1/3가
페스트로 인해 사망했다고 하니,

야외 활동 시 반드시 설치류를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