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이영자 맛집, 동빙고 돈까스잔치 돈비국수 , 돈까스모밀. 돈잔국수 가격, 주차, 영업시간

이영자 맛집, 동빙고 돈까스잔치 돈비국수 , 돈까스모밀. 돈잔국수 가격, 주차, 영업시간

2020. 5. 3. 16:45맛집을 소개합니다

이영자 맛집중 한 곳인 서울 동빙고 돈까스잔치에 다녀왔어요.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나오고 밥블레스유에도 나온 맛집이라 하는데요. 지난번에 들렀을 때는 대기가 너무 길고 주차 자리도 없어서 다시 돌아왔는데 일요일인 오늘 2시에 갔을 때는 대기가 많지 않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돈까스잔치 외관이에요. 가게는 대로변에 위치해있어요. 지금 보니 정식 이름이 돈까스잔치가 아니고 옛날 왕돈가스와 잔치국수 전문점이네요.
돈잔국수가 대표 메뉴인 것 같아요. 건물은 통째로 식당으로 쓰시는 것 같고, 1층에는 단팥빵집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30부터 저녁 9:30까지예요.
연중무휴라고 써져있네요.

주차는
건물 앞 주차장에 하면 되고, 꽤 여러 대를 댈 공간이 있어요.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어느 쪽에 대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주차비는 따로 없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입구에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더라고요. 대기 장부를 보니 이름이 적혀있어서 저도 인원과 이름을 적었어요. 저희 앞에 4~5팀 있었고 자리가 거의 동시에 나서 금방 입장할 수 있었어요. 매장은 사진상 오른쪽이라고 되어있는데 저희는 왼쪽 통로로 안내받아서 들어가서 착석했어요.

 

자리에 메뉴판이 놓여있어요.

돈까스잔치 메뉴, 가격
잔치국수 5,000원
국물 비빔국수 6,500원
돈잔국수 (돈까스+잔치국수) 7,500원
돈비국수 (돈까스+비빔국수) 9,000원
돈까스모밀 9,500원
왕돈까스 9,500원
이외에 돈까스피자 12,000원,
돈까스 샐러드 9,500원 등 아기자기한 메뉴들이 있었어요.

잔치국수 위에 돈까스를 올려먹는 돈잔국수가 대표 메뉴인 것 같은데, 저희는 날씨가 더워서 돈비국수와 돈까스모밀을 주문했어요. 주문은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와서 주문을 받아주세요. 물과 수저 등은 셀프입니다.

돈비국수 9,000원.
접시가 생각보다 커요. 비빔국수 치고는 금액이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많아요. 옆에 멸치육수가 같이 나옵니다. 비빔국수 먼저 한 입 먹어봤는데 새콤하면서 약간 심심한 맛이에요. 국수는 탄력이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소면이에요. 위에 올려져 나오는 돈까스는 비빔국수 소스에 살짝 잠기는데 돈까스와 비빔국수를 같이 먹으면 조합이 좋아요.

돈까스모밀 9,500원.
메밀국수에 와사비와 간 무, 파와 김이 올려져서 나와요. 재료들을 섞으면 돈까스가 바로 국물에 들어가서 푹 적셔지게 됩니다. 돈까스와 메밀국수 조합은 원래 좋아해서 자주 그렇게 먹는데, 이 집의 다른 점은 돈가스를 메밀국수 국물에 푹 적셔 먹는다는 점이에요. 고추냉이를 전부 풀어 먹었고 쯔유 국물 자체가 진하고 맛있어요. 비빔국수보다 면도 훨씬 탱탱하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국수 자체는 비빔국수보다는 메밀국수가 맛있었어요.

양이 많아 그런지 남은 돈까스는 포장해 가도록 용기가 비치되어 있어요. 원산지 표기도 되어있네요.

다음번에 온다면 메밀국수와 돈가스를 따로 시켜서 같이 먹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돈잔국수는 따뜻한 잔치국수 국물에 돈까스가 어울리는 것이 또 시원한 국수와는 다른 매력일 것 같아서, 추운 날에 온다면 돈잔국수를 먹어보지 않을까 싶네요.

계산하면서 옆에 있는 단팥빵집에서 단팥빵을 두 개 샀어요. 크림 단팥빵 1개, 단팥빵 1개 샀고 가격은 동일하게 2,500원이에요.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 달지 않은 수제 단팥빵이라고 적혀 있고 꽤 묵직해요.

집에 와서 먹었는데요. 제가 먹어봤던 단팥빵들과 다르게 정말 달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팥이 조금 덜 익었는지 알갱이가 통으로 서걱서걱 씹히기도 해요. 크림단팥빵은 얼렸다가 아직 해동이 덜 되어 크림이 약간 딱딱하게 얼어있었는데요. 아이스크림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나쁘지 않았어요. 평소 달달한 단팥을 좋아하는 제 입에는 크림단팥빵이 더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