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한성백제역 짬뽕맛집, 뽕사부. 탕수육 맛집 추천

한성백제역 짬뽕맛집, 뽕사부. 탕수육 맛집 추천

2020. 6. 18. 21:28맛집을 소개합니다

한성백제역과 가까운 올림픽공원 맛집 뽕사부를 다녀왔습니다. 뽕사부가 생기기 전에도 중국집이었던 자리인데, 그 전의 가게나 현재 뽕사부 모두 탕수육과 짬뽕이 참 맛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주차는 가게 건물 뒷쪽에 하고 들어갑니다.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식당이 꽤 넓고 자리가 많습니다. 저희는 창가에 착석합니다.

메뉴입니다. 저희는 이 집에 오면 항상 탕수육과 짬뽕을 먹습니다.
탕수육 미니 가격: 13,000원
탕수육 소 가격: 18,000원

짜장면 가격: 7,000원
뽕사부 짬뽕: 9,000원
요즘엔 짬뽕 한 그릇이 9,000원이 비싼 가격도 아니니, 물가가 많이 오르긴 오른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짬뽕 1개, 탕수육 미니를 주문합니다. 평소에 둘이 오면 짬뽕과 탕수육 미니 또는 탕수육 소짜를 시키는데 이 날은 미니를 시켰는데 배불리 먹었습니다.
[뽕사부 짬뽕 (9,000원), 탕수육 미니(13,000원) 주문]
짬뽕은 매운맛, 순한맛, 보통맛이 있는데 저희는 먹던 맛이 가장 맛있다고, 늘 보통맛으로 먹습니다.

생맥주 세트, 디너 세트도 있네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국내산 한우뼈 육수만을 고집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는 탕수육을 가위로 잘라서 한입 크기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탕수육이 나오자마자 사진 찍기 전에 먼저 좀 잘라놨습니다.

뷔페 등에서 먹던 냉동 탕수육과 달리 탕수육 안의 고기가 크고 두툼합니다. 고기가 신선하게 씹히고 튀김옷도 바삭쫀득합니다. 처음에 이 집에서 탕수육을 먹고 고기가 두툼해서 깜짝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탕수육 하면 냉동 탕수육을 기억하고 있었어서 그런듯 합니다. 찹쌀탕수육도 아닌데, 약간 쫀득한 느낌도 있습니다. 특이점은 탕수육 자체가 짭짤하게 간이 꽤나 강한 느낌입니다.

탕수육 소스에서는 약간 계피냄새 같은 향(?)이 납니다. 저는 탕수육 부먹파는 아니고 찍먹파인데요. 이 집에서는 소스를 찍먹도 하지 않고 탕수육을 간장에만 찍어 먹습니다. 소스가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고기 튀김 자체가 맛있어서입니다. 소스가 없어도 충분히 바삭하고 맛있는 탕수육입니다.

곧이어 짬뽕이 나왔습니다. 사진 찍기전 짬뽕이 나오자마자 섞다가 사진을 찍어서 가운데가 흐트려져 있네요^^;
내용물도 충실하고, 불맛이 나는 짬뽕입니다.

저희는 짬뽕 한 개에 탕수육을 둘이 나눠 먹기 때문에 앞접시에 짬뽕을 덜어 먹었습니다. 국물이 굉장히 시원하고 불맛이 나서 맛있습니다. 탕수육 한 입 먹고 짬뽕을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집니다. 국물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는 않은걸 알면서도 자꾸 홀짝홀짝 떠먹게 됩니다.

올림픽공원 데이트 왔거나 한성백제역, 송파나루역 근처 들렀다면 한 번 와볼만 한 집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