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4. 20:58ㆍ집에서 만들어먹기
안녕하세요,
롯데 프레시에서 이것저것 배송시키면서,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같이 구매했던
풀무원 국물떡볶이를 해먹었어요.
풀무원 국물떡볶이 / 롯데 프레시 구입 (3,490원)
양배추랑 어묵 추가해서 먹었는데, 둘이 먹기에 넉넉했어요.
보통 이런 떡볶이 키트에서는 밀떡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쌀떡을 쓴 점이 특이하네요! :)
쌀떡이 들어가면 더 비싸던데,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항상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한데,
그래서 쌀떡을 보니 더더욱 반가웠어요!
조리법
1. 떡을 물에 헹구어 건져냅니다.
2. 팬에 물 250cc를 붓고, 헹구어둔 떡과 국물 떡볶이 소스, 고명을 넣은 후 5~7분간 끓여줍니다.
반조리 식품인 만큼 조리법은 매우 매우 간단합니다.
포장을 뜯으니 구성품도 매우 간단해요.
떡볶이 떡 300g, 소스, 고명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라면이랑 구성이 같네요 :)
표기되어있는 만드는 방법도 라면과 같은 것 같아요.
저는 좀 더 푸짐하고 건강하게 먹고 싶어서 집에 있던
양배추와 파, 어묵을 꺼내서 같이 준비했어요.
떡볶이 포장에 '야채로 우려낸 국물'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채소를 추가하면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해주고요.
물을 250cc 끓인 후에,
먼저 썰어둔 양배추와 파를 넣었어요.
바로 뒤이어 떡도 넣어줬어요.
뒤이어 어묵도 넣어주고요
들어있던 소스와 고명도 넣어주었어요!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양배추에서 물이 나와서 물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국물을 먹어보니 살짝 심심한 것 같네요.
아무래도 채소 같은 다른 부재료가 들어가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어묵에 들어있던 맛 내기 스프를 조금 넣어줍니다.
맛내기 수프만 넣으면 어묵 국물이 완성되더라고요.
라면수프급 마법의 가루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조금씩 넣으면서 맛을 봤는데, 절반 정도 넣으니 감칠맛이 더해지면서
시원하고 칼칼하니 맛이 완성됐습니다.
완성했어요! (2인분)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어봤어요.
처음에 떡만 건져 먹었을 때는 약간 싱거워서 살짝 당황했는데,
이내 애초에 국물 떡 볶이였다는 걸 기억하고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ㅠㅠ
국물이 전혀 맵지 않고요. 달달하면서 시원하니.. JMT..
감칠맛이 폭발했어요.
기본적으로 야채 육수 베이스에 양배추랑 어묵을 추가해서
더 시원한 것 같아요.
요렇게 국자로 떠서 먹었는데,
다 못 먹고 남겨서 나머지는 저녁에 먹었어요.
원래 라면 사리도 넣을까 했었는데, 라면 사리는 안 넣길 잘했네요.
저같이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양념 만들기가 힘든데,
양념이 딱 되어있으니까 조금만 손보면(?)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후식으로 오렌지를 먹었어요.
이번에 산 오렌지가 너무 달고 맛있어서,
꼭 밥 먹고 한 개씩 까먹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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