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코스트코 낙곱새] 가성비 갑, 반조리 낙곱새 전골

[코스트코 낙곱새] 가성비 갑, 반조리 낙곱새 전골

2020. 3. 31. 16:10집에서 만들어먹기

얼마 전 유튜브에서 개그맨 유민상 님 (이십 끼형)이 코스트코 낙곱새 먹방 하는 것을 보았어요.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다음에 코스트코 가게되면 꼭 먹어보리라 다짐했어요.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가 들어간 전골이예요.

부산경남 지역의 낙지볶음은 타 지역과 달리 약간 특색이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경남 지역의 낙지볶음에 곱창과 새우를 추가하여 생겨난 음식이 낙곱새라고 해요.

요즘은 서울에도 낙곱새 음식점이 생기고, 이렇게 반조리 음식도 생겨서

부산경남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먹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코스트코 낙곱새, 가격은 29,990원이에요.

코스트코 낙곱새 사진이나 영상에서는 작아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중량이 1935g으로 되어있어요.

밥반찬으로 먹으면 3~4명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뚜껑을 열어봤어요. 곱창, 파, 낙지, 새우, 양파, 당면 등이 들어있어요. 재료가 엄청 푸짐해요.

 

 

케이스는 이렇게 오목하게 생겨서, 윗부분에 낙곱새 재료가 들어있고

아래 부분에는 낙곱새 베이스 (소스) 2팩과 가락국수 사리가 들어있어요.

 

 

평소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찌개 냄비랑 비교해도 크기가 엄청 커요.

좀 더 크고 깊은 냄비를 사용하기로 해요.

 

 

재료를 옮겨 담고, 양배추를 많이 먹고 싶어서

집에 있던 양배추를 좀 더 썰어서 추가했어요.

 

 

소스 두 팩을 부어주고

 

 

뚜껑을 닫고 보글보글 끓여요.

 

 

소스를 넣고 물은 전혀 넣지 않았는데, 재료에서 물이 나오는지 자박하게 국물이 생겼어요.

물을 안 넣어서 재료가 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료에서 금세 물이 나와서 그런지 괜찮더라고요.

 

 

집에 있던 팽이버섯도 씻어서 올려줬어요.

 

 

조금 더 끓이면 완성이에요!

 

 

개인접시에 덜어서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요.

사실 평소 저는 곱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느끼하고 잡내가 난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잡내가 전혀 안 나더라고요. 곱창을 씹으니 곱창의 고소한 맛이 올라오는데,

느끼할 만하면매콤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소스와 재료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통통한 새우도 역시 맛있네요.

양배추를 추가했는데 익혀 먹으니 달달해서 맛있어요.

소스는 달달하고 매콤해요.

많이 맵지는 않고, 먹다 보면 매워져서 식사를 마칠 때쯤 매운맛이 올라오더라고요.

 

 

거의 먹었을 때 우동 사리를 넣고 살짝 끓였어요.

 

 

싱겁거나 짜지 않고 딱 먹기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남은 양념에 밥도 넣고 김이랑 깨도 넣어서 볶아먹었어요.

양념 하나까지 안 남기고 싹싹 먹었답니다.

 

코스트코에서 쇼핑하시는 분들, 아직 안 드셔 보셨다면

코스트코 낙곱새 추천합니다 :)